2004년 7월 5일 또 다시 MBC뉴스데스크 시간에 디지털보조키에 관한 내용이 방송되었다.
내용인즉 디지털보조키의 본체가 플라스틱 제품으로 만들어져 있어 불에 약하고 가위로도 절단되는 등의 약한제품이라는 사실을 부각시키는 것이었다.
방송내용만 보면 모든 디지털보조키가 아주 형편없는 제품으로 인식되고 만다. 웬지 씁쓸한 내용이다. 요즘 기계식보조키를 생산하는 분들이 날로 발전되어 가는 디지털보조키의 시장을 바라보면서 조금씩 위기감을 느끼는 현실이기에 이번 방송내용은 웬지 석연치 않은 기분이다. 방송기자를 비롯한 일반 시청자들은 보조키에 대해 대부분 문외한이기 때문에 방송에서 조금만 떠들어도 대단한 위험성이나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기 마련이다.
일단 소비자 여러분들은 보조키를 설치하기 전에 객관적인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전문가에게 문의를 해 본 후에 냉정한 판단을 하여 설치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다음은 MBC뉴스데스크에 보도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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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성한 자물쇠
2004.07.05 :
본체가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져서 불을 붙이면 오그라들고， 가위로도 잘립니다.
김철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시중에 보급되어 있는 디지털 잠금장치 가운데 하나입니다.
얼핏 보기에는 금속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플라스틱입니다.
잠금장치에 불을 붙이자 １분이 채 안 돼 본체가 오그라듭니다.
불이 났을 때 제대로 작동할 리가 없습니다.
인터뷰： 플라스틱으로 열쇠를 만들 수도 없고 약한 불에도 저렇게 녹아버리는데 진짜 황당할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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