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디지털도어록의 반품내용을 보면
초기설치 시 설치작업자의 부주의로 인해 제품이 손상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안쪽과 바깥쪽 몸통을 연결해 주는 여러 가닥의 전선 중 일부가 끊어진 상태가 제일 많은데
심지어 이중 피복되어 있는 여러 가닥 모두 작두에 잘린 것처럼 예리하게 잘린 경우가
게이트맨 K-1 제품에서 두 번이나 있었다.
아마도 디지털도어록이 설치되는 방화문의 타공구멍 모서리가 매우 날카로워 새기는 현상같다.
그동안은 이러한 제품에 대한 반품처리는 디지털도어록의 본사나 대리점을 통해 융통성있게 처리해왔다.
제품을 망가뜨려 반품한 거래처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오랜동안의 거래에 답하는 뜻으로 무상처리해 오고 있었다.
2012년 1월 경 광명시의 한 열쇠점에서 게이트맨 K-1 제품 연결선이 몽땅 잘린 제품을 반품했고 우리는 대리점에 사정이야기를 하고 A/S해 줄 것을 요청했다.
며칠 후 대리점에서 본체 PCB교환으로 26,400원(출고가 기준이며 소비자가는 4만원 안팎으로 예상)이 소요된다기에 열쇠점에 이해를 시키고 A/S후 다시 전해주었다.
게이트맨 K-1 제품(아이레보사)은 열쇠점이나 철물점, 인터리어가게에서 비교적 많이 찾고 있는 제품이다.
위와 같은 경우처럼 판매점에서 할 수 있는 제조업체와 작업자(열쇠점 등)의 중간 완충역할이 전혀 없어
아이레보사의 게이트맨 제품을 우리매장에서는 원칙적으로 판매하지 않고 있다.
모든 제품이 다 마찬가지겠지만 앞으론 게이트맨 제품을 설치할 경우 특히 주의해야 할 것 같다.
삼성 디지털도어록의 경우, 설치한 지 1개월 밖에 안된 제품을 A/S 출장기사가 설치자의 시공불량이라며 받아간 A/S비용을 본사와 협의하여 A/S내용을 다시 검토하고 확인하여 설치한 인테리어업자에게 사과후 본사에서 A/S비용을 되돌려주기도 했으며,
밀레 제품의 경우는 반품율이 0.7% 미만으로 대부분 최초 시공불량 제품은 무상처리해주고 있고 에버넷 제품의 경우도 비슷하게 처리하고 있다.
모든 디지털도어록 설치 시 방화문 타공구멍의 모서리가 칼날보다 더 예리하다는 사실을 항상 생각하고 조심해서 설치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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